<앵커>
노동부가 오늘부터
고용노동부로 새롭게 출발합니다.
노동청에서 노동부로 승격된 지
29년 만 입니다.
김지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임태희 고용노동부 장관이
이른 새벽 서울 구로동에 위치한
인력시장을 찾았습니다.
고용 사각지대에 놓인
일용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서 입니다.
<인터뷰> 임태희 고용노동부 장관
"일을 하다가 다치는 경우가 많지요.
손에 상처가 많이 있네요"
새벽부터 일자리를 찾아 나서지만
매일 일감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인터뷰> 김봉철 (서울 가산동)
"일이 안들어오면
일을 하고 싶어도 못합니다.
가족들의 생계 문제도 있는데.."
정부는 고용 창출을
최우선 국정 과제로 삼고,
모든 부처가 역량을 도모해
일자리 창출에 나서고 있지만
상황은 녹록치 않습니다.
''고용없는 성장''이
심각한 문제도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정책 패러다임으로는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의견이 우세합니다.
일자리 문제의 주무 부처인
노동부는 고용노동부로
이름을 바꾸고
생각의 틀과 정책을
모두 변화시키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임태희 고용노동부 장관
"고용노동부의 명칭에 걸맞게
모든 것을 바꿉시다.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드는 것,
일하고자 하는 국민에게
일자리를 찾아주는 것,
일한만큼 공정하게
보상받도록 하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지향해야할 목표이자 가치입니다."
단순한 명칭 변경을 넘어
일자리 창출을 중심으로
정책 패러다임의 변화를
꾀하고 있는 고용노동부.
일하기를 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찾아 준다는
고용노동부의 의지가
현실로 이루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WOW-TV NEWS 김지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