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서울 공략 시동

입력 2010-07-05 16:42
수정 2010-07-05 16:45
<앵커>

지방은행인 전북은행이 서울 금융중심가로 지점을 이전했습니다. 수도권 지역의 영업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입니다. 김규원 기자입니다.

<기자>

전북은행이 서울 파이낸셜 센터에 새롭게 이전 오픈한 서울지점입니다.

전주 본사에 있던 자금부와 투자금융부도 서울지점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앞으로 이 곳은 수도권 영업 강화에 나선 전북은행의 구심점 역할을 맡게 됩니다.

전북은행은 오는 8월 강남과 여의도에도 지점을 추가로 열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한 전북은행장

"서울 점포를 다섯 개 이상으로 확대를 하려고 하고 있구요, 전라도에는 충분히 점포를 많이 세웠고 전라도에 세울 수 있는 점포는 더 많이 확대할수가 없으니까요, 서울이나 타지역, 인천이나 다른 지역으로 더 확대를 하려고 합니다"

지난 3월 취임한 김한 행장의 하반기 가장 큰 관심사는 자산규모 확대입니다.

규모의 경제 효과를 내기 위해선 자산규모 확대가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한 전북은행장

"자산을 하반기에 적어도 1조 이상을 늘려서 9조~9조 5천억을 늘리려고 하고 있고요. 내년에는 12조를 늘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12조 후년에는 15조 자산을 만드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수도권 공략과 자산 확대를 통해 지방은행인 전북은행의 변신을 꾀하고 나선 김한 행장.

김 행장의 공격적인 행보가 업계에 몰고 올 파장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규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