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철강 업종에 대해 7월 이후 가격 반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김미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시장 대비 11.7%의 할인율은 철강 제품 가격 상승이 예상되면서 철강 업종의 할인율이 빠른 속도로 축소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 원재료 계약가격이 전분기보다 20% 올랐지만 아직 열연코일 가격은 원재료 가격 인상분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하고, 이 원재료가 본격적으로 투입되는 8월부터는 철강사들이 철강제품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중국의 과잉생산과 저가 철강재 수출 리스크도 3분기부터 완화될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최근 중국의 철광석 수입량이 2개월 연속 감소하는 등 중국 조강 생산이 전분기보다 감소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