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 멕시코 국책사업 입찰 허용

입력 2010-07-02 16:28
<앵커>

멕시코를 국빈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이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양국은 멕시코 국책사업 입찰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 나가 있는

유미혜기자 연결합니다.

<기자>

멕시코가 우리나라에

준 FTA 체결국 지위를 부여하는 등

한-멕시코간 FTA 추진을 위한

기반이 마련됩니다.

또 멕시코 정부와

공기업이 발주하는

각종 사업의 국제입찰에

한국기업이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멕시코를 국빈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과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습니다.

FTA 체결국에만

공공인프라 입찰 참여를 허용하는

관행을 깨고

각종 공공개발 사업 진출 길을

열어줌으로써 FTA 체결국에

준하는 지위를 준 것입니다.

양국은 또 에너지와 전대금융 계약,

발전플랜트 금융지원 등

7개 분야에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칼데론 대통령은

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지지한다며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호한

조치에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인

멕시코 측은 오는 2013~14년

한국의 안보리 이사국

입후보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멕시코 국빈 방문을 끝으로

8일간의 북중미 순방을 마친

이 대통령은 오늘밤 귀국길에 오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