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지난해 10월 이란에서 수주한 1조4000억원 규모 가스 탈황 시설 공사 계약이 파기됐다고 밝혔습니다.
발주처는 이란 국영 석유공사 자회사인 파스석유가스공사(POGC)인데 미국과 유엔의 대이란 제재 강화로 사업진행이 불가능해졌다고 GS건설은 설명했습니다.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19.2%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제동을 걸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달 9일 미국 주도로 제재 결의안을 가결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