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 1220원대로 하락..현물대비 7.1원↓

입력 2010-07-02 08:19
유로화 강세로 역외 환율이 하락했다.

중국·미국의 주요 지표가 부진하자 글로벌 경기우려가 확산되었고, 스페인 국채발행 성공으로 유로화가 급등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1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232.0원을 고점으로 1222.0원까지 밀린 끝에 1222.0~1224.0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1개월물 중간값은 1223.0원으로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40원을 감안하면 1일 현물환 종가 1228.7원에 비해 7.1원 내린 수준이다.

미국 증시가 경제지표 부진에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스페인의 국채발행 성공으로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미 달러화는 주요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아시아 종가 대비 0.0183달러 오른 1.2523달러를 기록했고 글로벌 달러 인덱스는 84.56으로 1.46포인트(1.70%)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