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하나투어가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로 2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이러한 추세를 이어 2007년에 기록한 최대 실적을 넘어선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민찬 기자입니다.
<기자>
하나투어가 2분기에도 실적 개선으로 활짝 웃었습니다.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80억원과 46억원.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62% 증가와 흑자전환을 한 것입니다.
때문에 상반기 실적도 매출 964억원과 영업이익 13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월드컵 등으로 비수기였던 지난달도 지난해 보다 60% 넘게 증가한 30만명이 하나투어를 통해 해외여행을 떠났습니다.
관계자는 지난해 여행자 감소로 인한 기저효과도 있지만 올 들어 여행수요 증대를 예측해 전세기 확보와 다양한 상품 준비를 한 것이 실적 개선의 요인이라고 설명합니다.
인터뷰> 하나투어 관계자
"경기회복에 따라 해외 여행객이 급증한 외부적인 요인도 있구요. 내부적으로는 이를 예상하고 (항공)좌석확보라든지 호텔 확보등의 노력들을 해놨습니다."
하반기 전망은 더욱 밝습니다.
본격적인 휴가 시즌인 이번달과 다음달에 하나투어를 통해 해외 여행을 떠나려고 예약한 사람이 이미 13만명을 넘어섰습니다.
9월 추석 연휴 기간을 이용해 해외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도 지난해와 비교해 400% 넘게 예약을 마친 상황입니다.
때문에 회사측은 최대 실적을 기록한 2007년을 넘기 위해 맞춤형 상품개발과 문화 콘텐츠를 이용한 여행 기획 등 하나투어만의 장점을 더욱 키워간다는 계획입니다.
WOW-TV NEWS 김민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