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TV 시대 주도하겠다

입력 2010-07-01 17:33
<앵커> 삼성전자가 세계에서는 처음으로 TV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만든데 이어 본격적인 스마트TV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나라별 특화된 컨텐츠로 승부를 걸겠다는 전략입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기자>

영어로 동화책을 읽어주고 있습니다.

일본어, 한국어로도 나옵니다.

재미있는 삽화가 있는 동화책이 TV 속으로 들어왔습니다.

<인터뷰> 김상환 스포크시스템즈 대표

"저희 컨셉은 한개의 문화가 아닌 여러나라의 문화를 포용할 수 있는 그러한 컨텐츠를 개발해서 대상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

삼성의 디지털카메라로 사진을 찍습니다.

찍은 사진은 무선으로 TV에 옮겨집니다.

스마트폰, PC에 있는 동영상, 음악파일도 자유롭게 TV에서 보고 들을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선보인 스마트TV는 바로 이런 것이였습니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보는 TV에서 즐기는 TV로,

그리고 삼성의 모든 디바이스가 홈네트워크로 연결돼 TV로 이어지는 식입니다.

삼성은 우선 세계 처음으로 만든 TV 앱스토어를 활성화하기 위해 하반기부터 유료화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특히 각 나라별 특화컨텐츠를 만들어 세계시장도 공략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인터뷰>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각지역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로컬 컨텐츠를 적극 확보함으로써 개발자와 소비자 당사가 모두 윈윈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

한국에 이어 미국과 유럽에서 잇따라 TV 애플리케이션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각 지역 주요컨텐츠 제공자들과 제휴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애플, 구글이 TV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삼성은 TV만큼은 지금의 명성을 잃지 않겠다는 생각입니다.

스마트폰과 TV는 근본적인 차이점이 존재한다며 삼성이 앞서고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앞으로 출시하는 삼성의 모든 TV는 스마트TV 기능을 갖출 예정입니다.

<스탠딩>

삼성은 3DTV에 이어 스마트TV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습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