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조직률 감소세

입력 2010-06-30 13:02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노동조합원수가 164만명으로 지난해 대비 2만5천여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직률은 10.1%로 2008년에 비해 0.4% 감소했습니다.

노동부는 각 노동조합이 관할 행정관청에 올해 1월 통보한 2009년 12월31일 기준 조직현황자료를 한국조직학회에 의뢰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2009년 전국 노동조합 조직현황에 따르면, 먼저 상급단체별 조직현황은 한국노총 소속 조합원이 73만9천857명으로 전체 조합원의 45.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민주노총 59만386명, 미가맹 30만9천722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문별 조직률은 민간부문 8.9%, 교원 20.6%, 공무원 54.9%로 민간에 비해 공무원과 교원의 조직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우리나라 노동조합 조직률은 1989년 19.8%를 정점으로 하락하는 추세를 보여 1997년~2001년 12%대, 2002년~2003년 11%, 2004년 이후 10%대로 감소하여 2009년은 10.1%로 낮아졌습니다.

<한국직업방송 / WWW.WORK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