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이 26억달러 규모의 아랍에미리트(UAE) 석유화학 플랜트 3개 패키지 공사를 모두 수주했습니다.
현대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은 29일(현지시각) UAE 국영석유회사 에드녹 계열의 보르쥬사가 발주한 '보르쥬 3차 유화 플랜트 단지 확장 프로젝트' 계약 서명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사는 UAE 루와이스 공단에 건설되는 세계 최대의 폴리머 플랜트 공사로 공사기간은 약 44개월입니다.
현대건설은 플랜트시설 운영에 필요한 파이프 설치를 포함해 부두·매립 공사, 수처리 공사, 저장시설 공사 등 부대시설 공사를 단독 시공할 예정입니다.
사업규모는 9억3550만달러입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테크니몽과 함께 폴리프로필렌(연산 90만톤)과 폴리에틸렌(연산 108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폴리올레핀' 패키지와 저밀도 폴리에틸렌(연산 35만톤)을 생산하는 'LDPE 패키지' 등 2개 패키지 공사를 맡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