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체감경기 8년만에 최고

입력 2010-06-30 06:34


제조업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지표가 8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은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전국 2천435개 업체를 대상으로 기업 경기를 조사한 결과 제조업의 6월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105로 전달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3개월째 100을 웃돌며 2002년 2분기 114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BSI가 100을 넘으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제조업 가운데 수출기업의 BSI는 117로 5월보다 8포인트 올라 1999년 4분기 119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반면 내수기업의 BSI는 97로 3포인트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