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가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해외 여행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여행사들의 2분기 실적도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민찬 기자입니다.
<기자>
올 들어 해외 여행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까지 해외로 나간 사람은 500만명 정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0% 넘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가장 호황기였던 2007년 수준과도 큰 차이가 없습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까지 경기 침체로 잠잠했던 여행 수요가 올해 한꺼번에 풀렸기 때문이라고 풀이합니다.
<인터뷰> 남수현 모두투어 팀장
"올해 들어 경기가 살아나면서 여행 수요가 폭발한 거 같구요. 최근 환율 안정화 추세도 많은 자극을 줬던 거 같습니다."
때문에 2분기 실적 또한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에서는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2분기 실적이 각각 56억과 28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지난해 2분기 실적이 각각 4천만원 적자와 2억8천만원에 불과했던 것에 비교하면 크게 증가한 것입니다.
이 같은 여행사들의 함박웃음은 올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휴가철 해외여행 예약자수가 하나투어는 13만명을 넘어섰고 모두투어도 8만명에 육박하기 때문입니다.
여행업계는 이 같은 호황을 맞아 전세기 확보와 다양한 상품 기획에 나서는 등 다시 찾아온 특수를 놓치지 않기 위해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입니다.
WOW-TV NEWS 김민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