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증권사별 데일리 시황>
◇ 대우증권 - G20 정상회의에 대한 판단과 증시 시사점
주말 사이 제 4차 G20 정상회의가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토 정상회의에서는 회원국 사이의 마찰이 예상된다.
출구전략은 이미 각국의 사정에 맞게 시행되고 있는 상태인데, G20 회원국들 사이의 일련의 불협화음은 반가운 재료가 되지 못할 수 있다.
고용 데이터와 관련해서는 전망치의 달성 여부에만 주목할 것이 아니라 인구 센서스 이후 미국 고용시장의 자생력 회복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
외국인 매매 동향이 중국 관련주나 내수, 혹은 전통적인 경기 방어주 등으로 선회하는 모습이다.
순환매인지 전망의 수정인지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
국내 증시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지만 조정압력도 비례해서 증가하고 있다.
추가 상승 시에는 주식비중을 축소한 후 재매수 타이밍을 포착해야 할 것이다.
◇ 우리투자증권 - 상반기 장세, BOX권장이 아닌 중요한 변화의 시작
KOSPI가 연중 고점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주변여건은 녹녹지 않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위험보다는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KOSPI가 시장 외적인 불안에도 불구하고 지지선을 확보하고 지난해 연말보다 종가가 높게 형성되고 있다는 것은 주목할 만한 변화다.
단기적으로는 글로벌 금융시장과의 차별화가 깊어질수록 KOSPI의 상승탄력도 제한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중기적으로는 주요 악재에도 불구하고 KOSPI 1,500선 초, 중반의 지지력을 보여준 점과 여전히 고점을 높여가고 있다.
주도주가 화학.소재 및 필수소비재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은 시간은 걸려도 Box권 상단 돌파 및 고점을 높여가려는 시장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 삼성증권 - 2분기 실적 시즌 주가: 내화외빈(內華外貧)
미국의 ''금융개혁법안'' 처리 문제와 ''남유럽 재정위기'' 이슈가 다시 불거지고 있다. 남유럽의 CDS가 다시 상승할 우려가 있다.
우리 시장은 글로벌 증시 대비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차별화의 가장 큰 동력은 국내 기업의 견조한 실적 모멘텀이다.
실적 시즌과 관련해서는 2분기 실적이 분기별 사상 최대 실적이고 이러한 사상 최대 실적이 3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업종별로는 IT·자동차·은행·보험·정유 업종의 실적 모멘텀이 가장 우수할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실적시즌의 긍정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외부 악재 때문에 주가 상승이 만만치 않다.
하반기를 바라보는 긴 안목의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
◇ 대신증권 - 시험대에 오른 ''한국증시 차별화''
미국과 중국, 한국 장단기금리차가 동일하게 축소되고 있는데 원인은 서로 다르다.(경기인식의 차이)
한국증시의 차별화는 긍정적인 경기인식, 중국발 모멘텀(수출, 위안화절상), 기업이익 기대감에 기인한다.
7월초는 최근 경기인식의 분수령. 중국, 미국 제조업지수가 2개월 연속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 고용지표 역시 부정적이다.
대내 변수 중 건설사 구조조정 발표는 일단 불확실성 해소에 긍정적으로 판단된다.
주가는 선반영된 만큼 부정적으로 보기는 어렵다.
업종전략에 있어서 주도주보다는 모멘텀이 있는 비주도섹터에 대한 공략이 유효하겠다.
금리인상과 관련해서는 보험 업종, 중국 수혜주로는 철강, 정유 업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