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해외투자 앞으로

입력 2010-06-24 16:43
<앵커>

의류수출전문기업 한세실업이 대규모 해외투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내년 매출 1조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한세실업이 베트남에 100개 라인 대규모 공장을 추가 증설합니다.

한세실업은 현재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니카라과, 과테말라 4개국에서 6개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있고 총 고용인원만 2만여명에 달합니다.

베트남 추가 공장에서도 8천여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얼마전 대지진의 아픔을 겪었던 아이티에서도 6천명 규모의 공장 설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생산 공장을 전세계로 확대시켜 원가경쟁력을 높이고 리스크를 줄여나간다는 포석입니다.

해외 기지 확대와 함께 현지화 전략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제1기 대학생 해외봉사단을 모집했고 다음달 1일부터 열흘간 베트남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합니다.

한세실업은 이같은 대규모 해외투자로 인해 올해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7억8천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해외생산거점 조기 선점이라는 한세실업의 행보가 가속화 되고 있는 셈입니다.

WOW-TV NEWS 박진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