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 환율이 장중 1190원대를 기록하는 등 하락세를 보였다.
18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장중 1193.0~1202.0원의 등락을 보인 끝에 1200.0~1201.0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1개월물 평균값은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10원을 감안하면 지난 18일 현물환 종가 1202.6원에 비해 3.2원 낮은 수준이다.
역외 환율이 장중 110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5월20일 이후 한달여만에 처음이다.
스페인의 국채발행 성공으로 재정위기 우려가 줄어들고 유럽은행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가 은행시스템의 신뢰를 높일 것이란 전망으로 유로화가 안정되면서 미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이에따라 유로/달러는 1.2388달러, 엔/달러는 90.71엔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