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말 현재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이 557조7천억 원으로 지난달보다 3조5천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가계대출은 7.3% 증가해 지난 2008년 9월 이후 1년 7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은 지난달보다 1조8천억 원 증가한 412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상호저축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에서도 지난달보다 1조8천억 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3%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가계대출 증가폭은 지난달 2조6천억 원에서 소폭 줄어든 2조2천억 원을 기록했고 비수도권은 1조3천억 원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은 4월 가계대출 증가폭이 3월보다 크지 않은것은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주택 대출이 많이 늘어나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