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주항공이 일본 고객들을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반응도 좋아 일본 오사카노선의 경우엔 예상보다 빨리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최신곡에 맞춰 멋진 춤솜씨를 뽑냅니다.
제주항공 남자 승무원들입니다.
능숙한 마술 공연도 이어집니다.
한국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사물놀이와 비보이 공연도 새롭게 다가갑니다.
한류스타 이서진 씨가 등장하자 일본 팬들의 뜨거운 함성이 터져 나옵니다.
제주항공이 마련한 이번 행사가 한 일본인 모녀에게는 평생 남을 추억이 됐습니다.
<인터뷰> 우에다 요코
"이번에 이서진 씨가 제주항공 모델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어머니가 매우 기뻐하시길래 같이 오늘 이벤트에 참가했습니다.
저는 이전부터 매달 한두번씩 제주항공을 이용했습니다. 가격이 매우 싸서 절약되고 있습니다."
저렴한 항공료도 그렇지만 안정성, 신뢰성이 일본 고객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습니다.
제주항공의 지난 1년간 정시운항률은 96.8%로 다른 경쟁사들보다 높습니다.
또 기내에서도 게임 등 이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해 기존 대형 항공사들과의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성진 제주항공 상무
"기존 항공사와 전혀 다른 객실 서비스라든지 기내 이벤트를 통해서 좀더 신선하고 친숙하게 다가가는 항공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사카노선의 경우 취항 1년도 안돼 흑자를 기록했으며 다른 일본노선 역시 탑승률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스탠딩> 김의태 기자 /오사카
"제주항공은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일본 현지시장공략에 적극 나설계획입니다. "
일본 오사카에서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