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이랜드 계열의 기업형슈퍼마켓(SSM) 킴스클럽마트 인수에 나섰습니다.
홈플러스와 이랜드리테일은 10일 킴스클럽마트 인수와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이랜드측은 "이랜드리테일이 킴스클럽마트 지분 98%를 홈플러스에 매각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한 것은 사실"이라며 "최종 계약을 체결할 지 확실치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킴스클럽마트가 현재 운영중인 점포는 모두 49곳으로 홈플러스가 인수에 성공할 경우 홈플러스익스프레스는 239곳으로 늘어나 SSM업계 1위로 올라서게 됩니다.
이번 인수와 관련해 유통업계에서는 홈플러스가 중소상인들의 반발로 신규 SSM 점포를 개설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온 만큼 이를 타개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