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금융당국이 과잉 유동성을 우려해 대출 축소 지침을 내리면서 지난달 중국의 신규대출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5월 금융통계 보고서를 통해 위안화 신규대출이 6천394억위안(936억달러)로 4월 7천740억위안보다 1천346억위안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중 유동성은 아직도 증가하는 추세다.
인민은행에 따르면 5월말 현재 중국의 광의 통화량(M2)은 66조3천400억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했다.
협의 통화량(M1)도 23조6천500억위안으로 같은 기간 29.9%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