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수로 1670선 등락

입력 2010-06-11 13:54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매수에 힘입어 167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40분 현재 전날에 비해 19.25포인트(1.17%) 오른 1670.95를 기록하고 있다.

세계 경기 회복 기대로 장 초반 1680선을 넘기도 했던 코스피 지수는 기관 매물이 급증하며 1660선 초반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대형주 중심으로 안정을 되찾으며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이 5거래일만에 매수로 돌아서 2000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의 이틀 연속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2800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이며 사흘째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철강금속과 전기전자, 증권업종이 상승을 주도하는 가운데 낙폭이 컸던 현대중공업이 급등세를 보이고 삼성전자와 포스코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은 상승폭이 크게 둔화되면서 보합권으로 후퇴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물을 늘리며 동반 매도를 보이는 가운데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70포인트(0.35%) 오른 493.33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