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폭 축소.. 개인·기관 매도

입력 2010-06-11 11:36


코스피 상승폭이 축소되고 있다.

오전 11시 2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어제보다 14.60포인트, 0.87% 상승한 1666.10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1688억원의 매수세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23억원, 324억원을 팔고 있다.

외국인들은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에 나섰다.

제조업에서만 1천억원 넘는 매수세를 나타내고 있고, 운송장비와 금융, 기계, 전기전자, 서비스, 철강금속 업종도 사들이고 있다.

중형주와 소형주에 대해서만 소폭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을 뿐 대부분 업종을 적극적으로 매수하는 분위기다.

개인은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된 대형주를 매도하고 있다.

제조업과 금융, 서비스, 운송장비, 철강금속을 비롯해 기계와 보험, 유통, 증권, 건설 등 의약품과 음식료, 종이목재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을 매도 중이다.

기관은 운수창고 95억원, 서비스 84억원, 건설 62억원 어치를 사고 있지만 매수보다는 매도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제조업에서 584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고, 전기전자 업종도 410억원 어치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1.7% 오르고 있고, 기계와 증권, 보험, 유통, 운송장비, 전기전자 업종이 1% 넘는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의약품은 1% 내림세고, 통신업과 화학, 종이목재 업종은 1% 미만의 하락율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