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NH투자증권이 올해 위탁매매부문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IB부문에 치우친 수익원을 다변화한다는 건데, 온라인과 오프라인, 전방위적인 공격 경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연임에 성공한 정회동 NH투자증권 사장은 브로커리지 부문의 영업력 강화, 이를 통한 수익구조 다변화를 두번째 임기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수퍼: 정회동 사장, 브로커리지 강화 주문
그동안 IB부문 집중 육성으로 단기간 고성장은 달성했지만, 종합증권사의 면모를 갖추는데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실제로 NH투자증권은 지난해 IB부문의 선전으로 당기순이익 700억원을 돌파, 업계 10위권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CG: NH투자증권 주식 리테일 점유율>
(선그래프)
1.47%
1.29%
1.23%
1.07%
06년 07년 08년 09년3분기
하지만 리테일부문의 시장점유율은 해마다 떨어져 역대 최저 수준으로 밀렸습니다.
업계 상위권과 상당히 벌어진 격차를 올해는 좁히겠다는 생각입니다.
수퍼: 연내 BIB점포 8곳 추가 개설
이를 위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연내 8곳에 점포를 추가로 개설, 영업망 확충을 꾀하기로 했습니다. 농협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점포내 점포형태입니다. 이에 맞춰 영업인력도 대거 채용합니다.
수퍼: 10월 차세대시스템 출시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차세대시스템을 탑재한 홈트레이딩서비스, HTS 출시도 10월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농협과 연계한 상품 출시도 확대해 시너지를 높인다는 계산입니다.
수퍼: 농협 연계 영업 활성화
이미 지난 3월 출시한 농협 연계 금융복합상품 채움증권통장의 경우, 두 달여만에 2만7천계좌 개설이라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브로커리지 부문에서도 성장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WOW-TV NEWS 조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