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올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3%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관영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은 ''2010년 금융청서''에서 "올해 농산품과 자원형 상품의 가격 인상이 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며 "1년간의 CPI 상승률이 3%를 초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 정도의 인상폭이 인플레이션 수준은 아니지만 단순한 긴축정책으로 해결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오는 11일 발표될 예정인 중국의 5월 CPI 상승률은 3.1%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회과학원은 또한 2012년이 되면 지방정부의 부채율이 26.6%에 달해 위험 수위인 20%를 넘어설 것이라며 2014년 이후에나 20%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증시는 신규대출 증가율 하락과 물가상승, 신규발행 주식 물량 확대 등으로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낼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