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발표한 2009년 세계 항공 수송 통계에서 6년 연속 국제 항공 화물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이 지난해 수송한 국제항공 화물은 총 82억2천500만 톤킬로미터(수송 톤×비행거리)로 전세계 항공사 중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측은 "신시장 개발과 글로벌 수준의 서비스 품질관리 등이 조화를 이뤘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여객 부문에서의 성과도 두드러졌습니다. 지난해 대한항공의 여객 수송 실적은 520억8천600만 명킬로미터(승객수×비행거리)로 세계 항공사중 13위를 차지했습니다. 2008년 기준 17위보다 4단계나 상승했습니다.
대한항공 측은 "고객 중심 명품 서비스 제공과 사업영역 확대, 선진 경영시스템 구축을 기반으로 창사 50주년 되는 2019년, 세계 항공화물 수송 15년 연속 1위 고수, 여객 수송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