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역세권중에 역세권으로 꼽히는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5년만에 신규 오피스텔이 선을 보입니다.
수도권 외곽에서 시작된 소형 오피스텔의 인기가 강남 한복판에서도 계속될 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보도에 이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강남역 리가스퀘어 모델하우스입니다.
평일 오전이지만 ''강남 오피스텔''이라는 입소문 덕에 방문객들로 북적입니다.
<브릿지-이준호 기자>
"대표적인 역세권으로 꼽히는 강남역 인근에 신규 오피스텔이 들어서는 것은 지난 2005년 이후 5년만에 처음입니다."
강남역은 삼성과 교보생명 등 대기업을 비롯해 금융, IT업체들이 대거 밀집해 있어 직장인들의 수요가 상당히 높은 곳입니다.
<인터뷰-최진욱 LIG건설 분양소장>
"시간당 유동인구가 7천명에 달할 정도로 우리나라 최대 업무지역이다..초저금리 시대인 만큼 투자나 실수요자들이 관심이 모아질 것"
리가스퀘어는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9호선 신논현역을 모두 걸어서 5분에 이용할 수 있는 편의성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소형 오피스텔 추세에 걸맞게 198실 모두 전용면적 50㎡ 미만으로 구성됐으며 분양가는 3.3㎡당 1천500만원선입니다.
<인터뷰-위효경 강동구 명일동>
"자금을 생각 안하면 28평이 괜찮지만 자금적인 것을 고려하면 21평이 임대수요가 있고..."
<인터뷰-이정민 강남구 논현동>
"실거주보다는 애들이 크니깐 애들 위주로 평수를 보러왔다..교통은 강남보다 좋은 곳이 없다..투자도 마찬가지다."
강남마저 집어삼키고 있는 부동산 불황 속에서 대표적 수익형 상품인 신규 오피스텔의 성공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WOW-TV NEWS 이준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