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KT&G가 러시아에 이어 인도와 중국, 브라질 등 브릭스(BRICs) 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또, 중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방안으로 해외 담배업체의 인수합병(M&A)에 나설 계획입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KT&G가 인도와 중국, 브라질 등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해 해당지역에 법인 설립을 추진합니다.
KT&G는 그동안 진출했던 중동과 러시아 등 핵심지역에서의 사업이 안정 궤도에 올랐다며 인도와 중국, 브라질 등 신규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회사측은 우선 BRICs로 일컫는 신흥경제 4국중 최대의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인도와 중국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시장의 경우 향후 개방과 이에 따른 수입할당제 확대를 대비해 전략적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 진출한 터키, 이란, 러시아 법인이외 인도와 브라질 등 신흥시장과 동남아 그리고 더 나아가 미국과 유럽 같은 담배 선진국가에도 법인과 지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T&G는 현재 미국과 인도네시아 법인 설립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G는 또,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해외 담배업체의 인수·합병(M&A)에 나선다는 구상입니다.
회사측은 "시너지와 시장확대 효과 등이 기대되는 경우 M&A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임페리얼 타바코 그룹의 담배 브랜드인 ''다비도프'' 출시를 계기로 시장점유율 하락 방어에도 적극 나설 예정입니다.
''다비도프''를 출시하면서 고타르 시장 방어에 집중하는 한편, 경쟁 외국산 담배로의 수요 이탈을 막는 일석이조 효과를 노린다는 구상입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