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이사 정만원)은 고성능 CPU와 1GB 대용량 메모리칩이 탑재된 ‘게임 패키지’ 스마트 유심(Smart USIM)을 세계 최초로 도입해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스마트 유심은 3세대(3G) 휴대폰에 기본 장착돼 가입자 인증 역할을 하는 유심의 일종으로 대용량의 1GB 메모리로 개발됐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 응용프로그램)과 콘텐츠를 탑재할 수 있고 휴대폰 주소록과 문자(SMS / MMS) 및 사진 등의 데이터도 대량 으로 저장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이 선보인 게임 패키지용 스마트 유심에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야구2010, 절묘한 타이밍 등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 100여 종을 기본 탑재한 모델로 팬택 휴대폰(IM-U580S)에서 9일부터 서비스된다.
무료게임 40여 종 이용 시에는 데이터통화료 및 정보이용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또 체험용 라이트(Lite) 게임의 정식 사용을 위해 본인인증절차를 거쳐도 소량의 데이터통화료와 게임개발업체에게 제공되는 1,000~3,000원의 정보이용료를 한번만 부담하면 무제한 사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