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개성공단 문제와 관련,신변안전 문제가 최우선 고려사항임을 강조했다.
통일부의 한 고위 당국자는 "개성공단 체류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은 우리 의지대로 개성공단을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것이 정상적 상황"이라며 "체류 인원의 신변까지 걱정하는 사태를 만드는 것 자체를 그냥 감내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북측의 개성공단 통행 차단 시 우리 정부가 개성공단 폐쇄를 고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개성공단을 '유지할 수 없겠구나 또는 유지할 수 있겠구나'' 하는 판단이 어느 시점에서 있을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런 판단에 따라 정부의조치가 따라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천안함 사태에 대한 북한의 사과와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 등 3가지 문제를 북이 해결해야 남북관계가 앞으로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해결의 단초는 북한이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현재 북한에 대한 추가 조치는 생각하는 것이 없다"며 "이미 취한 대북조치의 시한을 지금 생각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