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성향의 김상곤 현 교육감이 당선됐습니다.
3일 오전 10시 개표율 99.8% 보인 가운데 김 당선자는 184만3천928표, 42.34%를 획득해 118만2천954표, 27.16%를 얻는데 그친 보수 성향인 정진곤 전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을 누르고 압승했습니다.
김 당선자는 44개 시군구 가운데 가평을 제외한 모든 시군구에서 압도적 표차로 정 후보를 따돌렸고 심지어 보수 정서를 가진 성남 분당구에서도 2.0% 포인트 4천204표 차로 앞질러 무상급식 확대와 혁신학교 정책의 파괴력을 재확인시켰다는 평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