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오피스텔 훈풍 이어가나

입력 2010-06-01 17:16
<앵커>

대출규제에서 자유롭고 안정적인 임대 수익까지 얻을 수 있는 오피스텔이 최근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데요,

송도지역에서 풍부한 임대수요를 바탕으로 대체주거상품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는 오피스텔이 속속 분양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김효정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8일 문을 연 송도 더 프라우 2차 오피스텔 견본주택입니다.

최근 오피스텔에 몰리고 있는 인기를 반영하듯 주말사이 1만명이 넘는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전용면적 21~44㎡형 116실과 47~66㎡형 81실로 이뤄졌으며 분양가는 3.3㎡당 670만원에서 760만원 선으로 책정됐습니다.

대출규제와 전매제한에서도 자유로워 소액투자를 원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견본주택 방문객>

“하나 해놓고 애들이 다 커서요. 나중에 아파트 팔고 세 놓다가 더 나이들면 살아볼까 해서요”

전 세대 바닥난방이 가능해 대체주거상품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문의도 많습니다.

<인터뷰-이병인/코오롱건설 분양관계자>

“기존 바닥난방 허용안됐고, 이번에 규제 풀려 최초로 송도내에서 전 세대 바닥난방 가능하고 소형 평형으로 이뤄져 관심이 높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장점은 ''송도 프리미엄''입니다.

국제업무단지와 포스코 사옥, 외국계 기업 등의 풍부한 임대수요를 자랑합니다.

송도에서는 올해 이 외에도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이 각각 오피스텔을 각각 분양할 예정입니다.

침체기 속에 틈새상품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오피스텔.

하반기 분양을 앞둔 물량들이 송도 프리미엄을 업고 청약 훈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WOW-TV NEWS, 김효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