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오늘,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마지막 총력전을 펼칩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빅3'' 광역단체장 선거가 지방선거의 승패를 좌우하는 만큼 여야 지도부는 오늘 수도권에서 마지막 유세 대결에 나섭니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중앙선대위 회의를 열어 경제활성화를 위해 여당 후보를 지지해줄 것을 호소한 뒤 서울과 인천 지역에서 마지막 지원유세를 펼칠 예정입니다.
정세균 대표는 서울광장에서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현 정부의 독주를 견제할 힘을 제1 야당에 실어달라"는 뜻을 밝힐 방침입니다.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은 오늘 자정 부로 마감되며 선거 당일인 내일은 일체의 선거운동이 금지됩니다.
한편 선관위는 오늘까지 투·개표소 설치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며, 선거일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