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과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해 긴밀히 협의하고 2015년까지 양국간 교역규모 3천억달러 달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두 정상은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중 전략적협력 동반자관계를 심화발전하는 방안과 천안함 사건을 포함한 최근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두 정상은 최근 한중 FTA 산관학공동연구를 성공적으로 마친데 대해 평가하고 이 문제에 관해 향후 긴밀하게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원 총리는 한중 FTA를 가급적 빨리 진행하자는 의사를 표명했지만 이 대통령은 긴밀하게 협의하는 절차가 필요하다며 즉답을 피했다고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 한중 경제통상비전보고서에 있는 2015년 교역규모 3천억달러 달성을 위해서도 노력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