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방송과 통신분야의 녹색성장을 위한 방안을 정부와 기업체 관계자들이 모여 논의했습니다.
정부와 업계는 융합서비스를 확대해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효율화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와 방송, 통신 그리고 인터넷 업계가 온실가스를 줄이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녹색방송통신 추진협의회''에서 정부와 업계는 올해 방송통신분야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30%를 초과 달성하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인터뷰>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우리 방송통신업계도 자체적으로 에너지를 감축할 뿐 아니라 다른 산업에도 기여할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데 기여해야 합니다."
방송과 통신 분야에서의 온실가스 감축 방법은 대표적으로 융합서비스를 기반으로 이동할 때 소모되는 에너지감축.
예를 들어 IPTV를 통한 교육방송을 확대하면 사교육을 받기 위해 수험생들이 차를 타고 학원을 이동하는데 들어가는 에너지가 줄어듭니다.
정부와 방송통신 그리고 인터넷업계는 융합서비스 확대를 위해 올해 1조6천억원의 투자를 시작하고, 내후년(2012년)까지 5조원을 추가 투자할 예정입니다.
특히 학교의 방송통신망을 현재보다 10배 빠른 500Mbps 속도로 높이고, IPTV를 통한 멀티미디어 교육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 영상통화·화상회의·모바일오피스 등의 핵심 방송통신 서비스를 확대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유무선 서비스·사업자간 연동을 더욱 강화하기로 방통위와 업계는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외 방통위와 업계는 방송통신 분야의 녹색성장을 위해 그린 IDC 구축, 모바일 음성통화에 주로 썼던 2G망의 조기 철거, 가상스튜디오의 활용,신재생에너지 설비 도입 등도 추진합니다. WOWTV-NEWS 김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