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그룹 계열의 현대시멘트가 워크아웃 절차를 밟게 됩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관계자는 "어제 현대시멘트측과 워크아웃에 합의해 현재 워크아웃 추진을 위한 채권단 동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산은 관계자는 "채권단 50% 이상의 동의를 확보하면 금융감독원에 워크아웃 신청서를 제출한 뒤 약 1주일 뒤 워크아웃 최종 결정을 위한 채권단협의회를 개최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시멘트는 지난 1970년 현대건설에서 분리돼 성우그룹에 편입됐으며 고 정순영 명예회장의 장남인 정몽선 회장이 최고경영자를 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