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엔진은 국제해사기구(IMO) 규제를 만족하는 동시에 기존 엔진보다 진동을 50% 이상 줄인 세계 최저 진동 엔진 개발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두산(000150)엔진은 26일 창원 본사 저속 2공장에서 국내외 선주사와 선급, 조선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총중량 922t, 길이 13m, 높이 15m의 크기로 실린더 7개가 장착된 친환경 저진동 명품엔진(DOOSAN-MAN B&W 7S80ME-C형)의 시운전을 가졌다.
총 3만9800마력의 이 엔진은 대우조선해양㈜에서 건조 중인 쿠웨이트 KOTC사의 31만8000t급 원유운반선에 탑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