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오는 6월 보금자리주택의 2차 분양 마감과 맞물려 전국에서 민간 분양이 이어집니다. 뉴타운과 재개발 등 알짜 물량이 많아 민간 분양 시장이 새로운 전기를 맞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보금자리주택의 인기몰이에 잠시 뒷전에 밀렸던 민간 분양 시장이 대반격 태세를 갖췄습니다.
6월 중 전국에서 2만여 세대가 분양에 나섭니다.
보금자리주택 2차 분양이 강남권을 제외하면 사실상 참패를 겪은 뒤 곧바로 이어지는 분양이라는 점에서 그 어느때 보다 관심이 높습니다.
재개발 뉴타운 등 알짜 분양이 많다는 것도 6월 분양 시장의 기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김충범 연구원 스피드뱅크>
“보금자리주택의 여파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6월 분양 시장의 흐름이 변하고 있는데 알짜분양 물량이 많아 전환점을 맞을 것 같다"
먼저 서울에서는 서초구 반포동에서 현대건설이 ‘반포 힐스테이트’의 분양에 나섭니다.
성동구 왕십리뉴타운2구역에서는 GS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이 함께 1100세대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용산구에서는 동아건설과 동부건설 분양 경쟁을 앞두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의 분양도 관심사로 수원시 물량이 눈에 띕니다.
수원시 권선동에서는 대림산업과 GS건설을 손을 잡고 권선주공 1차, 3차 재건축 단지를 선보입니다.
SK건설은 북수원 지역에서는 최대 규모인 3천여세대를 분양할 예정으로 모두 일반분양입니다.
파주시 교하신도시에서는 한라건설이 820여가구의 일반 분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보금자리주택에 쏠렸던 관심이 민간 분양으로 돌아서는 계기가 될 것인지, 하반기 일반 분양 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지 6월 분양 결과가 그 해답을 쥐고 있습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