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GS글로벌에 대해 올해부터 GS그룹과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면서 내년 순이익은 2009년의 두 배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500원을 제시했다.
남옥진 연구원은 "GS그룹과의 시너지 본격화로 2010년 2011년 순이익 증가율이 각각 38.3%, 35.9%로 높겠지만 2011년 PER은 4.0배로 저평가 상태"라고 밝혔다.
기말 보유 순현금이 700억원을 상회하고 주당 500원 이상의 현금배당이 예상된다며 현재 주가기준으로 3% 이상의 시가배당률이 기대된다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남 연구원은 "올해부터 GS그룹과 시너지가 본격화되면서 향후 2년간 연평균 순이익 증가율이 37.1%로 높게 나타나 2009년 대비 2011년 순이익이 약 두 배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향후 GS그룹의 자원개발사업도 GS글로벌이 총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연내에 GS글로벌의 해외자원개발사업 지분투자가 시작될 것이라며 가장 빨리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계열사는 GS칼텍스라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GS글로벌의 또 다른 매력 중 하나는 세무상 이월결손금 (2,000억원 후반)이 남아 있어 법인세를 납부하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익 수준을 감안하면 향후 5년 이상 법인세 납부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