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원은 25일 한국 정부의 천안함 조사결과를 지지하며 북한을 규탄하고 국제사회의대응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의결했다.
하원은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천안함 사건관련 대북 규탄 결의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해 찬성 411표, 반대 3표로 통과시켰다.
이 결의안은 "한국 정부의 조사 결과 보고서를 전적으로 지지하며, 천안함을 침몰시킨 북한을 가장 강한 어조로 규탄한다"면서 미국 및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결의안은 에니 팔레오마베가 미 하원 외교위원회 아태소위원장 주도로 발의됐으며 하워드 버먼(민주) 하원 외교위원장, 일레나 로스-레티넨 외교위 공화당 간사, 게리 아커만(민주) 외교위 부위원장, 도널드만줄로 외교위 아태소위 공화당 간사 등 하원 외교위 민주·공화 양당 지도부가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