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가 TV 업계 절대 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17분기 연속 TV 시장 1위를 기록했으며 특히 최신 제품인 LED TV에서는 더 독보적이었습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기자> 시장 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가 최근 발표한 1분기 TV 시장 점유율입니다.
삼성전자가 21.9%(금액기준), 2006년 이후 17분기 연속 세계 1위입니다. LG전자(14.8%)와 소니(9.6%), 그리고 역시 일본의 파나소닉과 샤프가 뒤를 이었습니다.
LCD TV와 PDP TV를 합한 평판 TV에서는 점유율이 22.4%로 더 높습니다. 특히 지난 1분기에는 평판 TV 시장이 급성장(46.8%)하며 삼성전자의 판매대수(46.7%) 도 크게 늘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시장점유율이 늘어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없어서 못팔 정도로 시장 성장에 생산능력이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값도 비싸고 최근 트렌드인 LED TV에서 삼성전자의 시장 지배력은 더 돋보였습니다. 금액기준으로 점유율은 39.1%. 2위인 LG(12.8%)와 3위 샤프(11.3%), 그리고 소니와 하이센스를 큰 차이로 따돌렸습니다. 삼성전자는 LED TV 시장이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갔지만 독주체제를 구축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LED TV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며 TV 업계의 리더십을 지켰습니다. 올해는 3D TV입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3D TV와 3D 콘텐츠, 그리고 3D 안경 등 3D 토탈 솔루션으로 5년 연속 TV 1위를 지켜가겠다는 계획입니다. WOW-TV NEWS 박성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