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거래융자잔고가 높은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신용거래란 빚을 내서 주식을 사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러한 레버리지 투자는 주식상승기에는 더 큰 수익을 안겨주지만 반대로 주식하락기에는 일명 반대매매로 인해 큰 손실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2009년 1월 코스피 1천포인트 언저리에서 국내주식시장의 신용잔고는 코스피,코스닥 합쳐서 채 1조5천억원이 되질 않았습니다.
하지만 2010년 5월 25일 현재 신용잔고는 5조원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250% 이상 증가한 셈입니다.
특히 코스닥은 같은기간 2800억원의 신용잔고에서 현재 1조5천억원까지 증가했습니다. 400% 이상 늘어났습니다.
주식시장 상승과 함께 빚을 내서 주식을 하는 비율까지 동시에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신용공여율이 높은 종목들에 대해선 투자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매물이 매물을 부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