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외환은행에 대해 순이자마진 상승과 중간배당 가능성, M&A 기대감 등으로 매력적인 시기를 맞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8천원을 유지했다.
최정욱 연구원은 "유럽 재정위기 확산과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으로 KOSPI가 하락하고 환율이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는 상대적으로 외환은행이 대안주로 부각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환율이 상승하거나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기에는 외화순이자마진이 상승하고 외환관련이익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이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중간 배당을 실시할 것으로 추정되는 것이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주당 약 400~500원의 중간 배당이 예상된다며 배당기산일 전까지 반등 모멘텀으로 작용될 공산이 크다고 관측했다.
매각을 앞두고 있는 은행으로서 올 6월말 주당순자산가치인 1만2천600원 정도에 불과한 현 주가 수준이 강력한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인수자가 누가 되던지 론스타의 지분 매각은 연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되는데, 상당 수준의 매각 프리미엄도 곧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