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서울도쿄 가상도시 골프코스’ 공개

입력 2010-05-24 10:43
골프 시뮬레이션 전문업체 ㈜골프존이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IT전시회 ‘월드 IT쇼’(WIS)에 참가해 ‘서울·도쿄 가상도시 골프코스’를 선보입니다.

이 코스는 서울과 도쿄의 랜드마크를 중심으로 주변건물과 문화재 등을 3차원 가상현실(Virtual Reality)로 구현해 도심에서 호쾌한 티샷을 날리는 형태로 만들어진 시스템입니다.

3D 그래픽과 물리역학기술을 적용해 18개의 문화재, 상징물, 건축물, 명소 등을 도시 골프 코스로 제작했으며 각 지역의 랜드마크는 물론,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는 서울시청 신청사, 한강 예술 섬의 오페라 하우스 등을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특히 광화문 홀에는 태극 그린형태를 적용하고 차량에 공이 부딪혔을 경우 충돌과 튕김현상을 생동감있게 구현하는 한편 도쿄의 특징인 간판, 판넬 등을 플레이에 방해되지 않도록 수정 배치함으로써 플레이어의 흥미를 유발시키는 요소를 추가했습니다.

김영찬 골프존 대표이사는 "가상도시골프 각 코스마다 개성을 줘 각 골프코스의 분수, 호수, 바다 등 자연에서 느끼는 물리적 현상을 현실성 있게 구현했다”며 “골프와 IT 핵심기술을 통해 이 세상에 전혀 없는 새로운 즐거움과 유익함을 창출해내는데 주력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가상 도시 골프코스 중 광화문 홀은 지난해 월드 IT쇼에 선보여 장내 이목을 집중시킨바 있으며, 도쿄 가상 도시 골프코스 중 우에노공원 홀과 도쿄타워 홀은 지난 2월에 동경최대 골프전시회인 제44회 동경골프박람회에 소개된 후 올 봄에 계절 감각을 추가해 벚꽃이 만개한 장면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골프존의 ‘가상 도시 골프코스’시스템은 ‘골프존-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해 6월 협약을 체결한 ‘2009 가상현실 콘텐츠 개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현재 서울 도쿄 CC 18홀 제작이 모두 마무리 된 상태입니다.

골프존은 골프 시뮬레이터 사업으로 국내 스크린골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지난해 매출 1400억 원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이 외에도 네트워크 사업 등을 기반으로 해외 30개국에 수출하며 세계 1위 기업으로서 골프 문화 창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