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천안함 사건과 관련한 북한 리스크에도 한국 국채에 대한 신용등급을 A1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톰 번 무디스 부사장이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2에서 A1으로 상향 조정했을 때 이미 천안함 침몰로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된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톰 번 부사장은 "한국과 미국 정부가 북한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군사적 협력을 긴밀히 할 것"이라며 한국의 신용등급이 지정학적 리스크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천안함 침몰 원인에 대한 민군 합동조사단의 공식 발표 전에 나온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