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는 캐나다 워터베리 우라늄 탐사 사업에서 세계 최고 품위 수준의 우라늄을 다량 발견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19일 캐나다 워터베리 우라늄 탐사 사업을 총 결산하는 사업운영위원회를 열고, 7월말까지 탐사연장을 위한 합작계약을 피션사와 체결하기로 했다.
한전, 한수원 등 한전컨소시엄은 지난 2008년 1월 1500만 달러를 투자해 캐나다 우라늄 탐사 전문회사인 피션에너지와 탐사계약을 맺고 지금까지 총 97개공의 시추를 했으며 올 초 20여개공에서 고품위 우라늄을 발견했다.
한전 측은 "세계 우라늄의 30%를 공급하는 캐나다 아타바스카 분지 내 총 250여개 탐사광구 중에서 최근 5년간 고품위 우라늄이 발견된 광구가 3개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또한 "외환위기 이후 한국기업이 추진해온 4건의 해외 우라늄 탐사사업 중 최초로 경제성 확보가 유망한 우라늄의 발견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