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볼커 백악관 경제회복자문위원장은 블룸버그와 인터뷰를 통해 "유럽이 재정위기로부터 경제적 균형을 되찾는데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지낸 볼커 위원장은 18일(현지시간) "유럽 재정 위기에 대한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대처는 유로화 신뢰를 유지하기에 매우 효율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ECB의 국채매입 결정이 ECB의 독립성을 저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볼커 위원장은 "위기를 해결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ECB가 유럽 위기에서 한발 물러나 있을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유럽 재정불량국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ECB가 신뢰를 잃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