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위원장 "클라우드 활성화 도우미 되겠다"

입력 2010-05-31 18:39
수정 2010-05-31 18:40
<앵커> 집이나 회사 컴퓨터에서 저장해 놓은 문서가 갑자기 필요해서 난감했던 경험 있으시죠?

''클라우드 컴퓨팅''서비스가 본격 시작되면 이런 고충이 해결됩니다. 자신의 데이터를 언제 어디서나 꺼내 쓸 수 있게 되기 때문인데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채희선기잡니다.

<기자>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에서 정보는 인터넷 상 서버에 저장됩니다.

사용자는 서버에 접속만 하면 데스탑이나 노트북, 스마트폰 등 어떤 기기로든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정보를 꺼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네트워크만 있으면 무엇이든 내 컴퓨터가 되는 것 입니다.

<CG>

클라우드 컴퓨팅 세계시장 규모는 지난해 174억 달러에서 2013년 442억 달러까지 확대 될 전망입니다.

국내 기업들도 앞다퉈 클라우드 서비스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기업 대표들을 만난 최 위원장은 클라우드 서비스 활성활를 위해 ''도우미''를 자처했습니다.

<인터뷰>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예산 산정, 정부 정책에 반영돼 보다 더 활기찬 클라우드 서비스 시스템이 현실에 정착하고 그것을 토대로 세계로 뻗어 나가는 하나의 전환점을 만드는 시간이 되길 기대하겠습니다"

우선 정부는 하반기 중소기업의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개발과 사업모델 검증할 테스트베드를 구축합니다.

또 공공기관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을 도입해 공공부문이 솔선수범 수요도 창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원천기술 연구개발과 인증체계 도입 등 기반 여건도 조성합니다.

S) 부분CG 막대그래프

정부는 이렇게 하면 2014년까지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이 지금(6739억원)의 4배인 2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WOW-TV NEWS 채희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