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SK텔레콤과의 합병이 늦어도 내년까지는 추진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SK브로드밴드 주가는 오후 2시 50분 현재 380원(6.73%) 급등한 6030원을 기록중이다. 장중 6150원까지 올라 지난해 6월 이후 최고수준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합병이 늦어도 2011년까지는 추진될 것이라며, 합병 추진과정에서 단기적으로 SK브로드밴드에 수혜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준 연구원은 "두 회사의 합병시기는 모바일 인터넷과 IPTV로 대변되는 국내 통신업종의 구조변화 속도와 업종 구조변화 과정에서 경쟁사인 KT의 주도권과 그 영향력 수준에 따라 빨라질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자료를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