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지난해 국가별 자동차 내수규모를 집계한 결과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전년보다 17.3% 증가한 146만2천대로 전년보다 2단계 상승한 세계 순위 1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협회에 따르면 중국은 지속적인 경제성장 과 정부의 지원책으로 전년비 50.8% 증가한 1,364만5천대로 세계 최대시장으로 부상했고, 그동안 세계 최대시장을 유지해왔던 미국은 경기침체 영향으로 전년비 21.4% 감소한 1,060만1천대를 기록해 세계 2위로 물러났습니다.
일본(460만9천대)과 독일(404만9천대)이 3~4위를 달렸고, 브라질과 프랑스, 이탈리아, 인도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지난해 전세계 자동차 판매는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전년비 2.4% 감소한 6,603만2천대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