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차 보금자리주택 청약의 최대어인 일반공급이 내일(18일)부터 시작됩니다. 강남권의 경우 청약저축 불입액이 1700~1800만원선은 돼야 당첨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부동산 시장의 최대 화두인 보금자리주택.
특히 이번주엔 6천여 가구의 일반공급 물량이 쏟아져 더욱 관심을 끌 것으로 보입니다.
공급물량은 ▲서초내곡 281가구 ▲강남세곡2지구 259가구 ▲남양주진건 2087가구 ▲구리갈매 969가구 ▲부천옥길 1184가구 ▲시흥은계 1558가구 등입니다.
이 가운데 강남권은 특별공급에 이어 일반공급 역시 큰 인기가 예상됩니다.
<인터뷰 - 양지영 / 내집마련정보사 팀장>
"강남의 경우 분양가도 주변시세대비 저렴하고 입지여건 뛰어나 경쟁률 높은 것... 당첨커트라인은 청약저축 불입액 1700~1800만원 예상"
실제 강남권 분양가격은 주변시세대비 60% 선에 불과하고 지하철 3호선 등 대중교통을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3차 보금자리주택에는 강남권 물량이 없다는 점도 강남권 쏠림 현상에 한 몫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반면 경기권은 3차 보금자리는 물론 이후에도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부동산 시장 장기 침체로 주변 시세가 떨어져 시세차익 기대감도 낮습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청약납입액이 적거나 해당 거주자가 아니면서 내집마련을 염두에 둔 실수요자라면 경기권 비인기 주택형을 적극 공략해 보는 게 당첨확률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조언합니다.
경기권 당첨 커트라인은 비교적 인기 지역으로 꼽히는 구리의 경우 700~800만원선, 그 외 신혼부부와 3자녀, 노부모 특별공급에서 미달사태를 보인 남양주 진건과 시흥 은계지구 등은 미분양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번 일반공급 사전예약 일정은 ▲18일의 경우 무주택세대주 5년, 저축납입 800만원 이상 ▲19일 무주택세대주 5년, 저축납입 60회 이상 ▲20일 무주택세대주 3년, 저축납입 36회 이상 ▲24일 청약저축 1순위 전체 등으로 진행됩니다.
25일에는 일반 공급 2, 3순위 접수를 받습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