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업체인 케이디씨정보통신은 올 1/4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을 각각 147억 원, 17.8억 원, 16억 원으로 최종 집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약 10%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6.4%, 당기순이익은 무려 50% 이상이 늘어난 사상최대 실적이다.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 3D관련 매출은 극장용 3D장비 및 안경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85억 원에 달하며 영업이익도 9.6억 원에서 17.5억 원으로 약 81% 증가 했다.
단 작년 카시오히타치에 공급한 휴대폰용 3D패널 매출 54억 원이 작년 1분기에 기록돼 3D관련 전체매출은 약 10% 감소됐다고 밝혔다.
극장용 3D장비의 경우 아바타에 이은 3D영화의 잇따른 흥행성공으로 장비 판매 수량은 작년 1분기 92대에서 378대로 4배 이상, 3D안경은 117만 개에서 올해 3개월 동안만 1천만 개를 넘어 10배 이상 급증했다
케이디씨의 김상진 사장은 “올 한해 3D사업부문 매출이 작년 2배 수준인 약 550억 원에 달할 것”이라며 “하반기는 주로 휴대폰 등에 탑재되는 3D패널 비중이 늘고 또한 미국 투자 법인을 중심으로 전 세계 60여개 이상 딜러망 구축으로 영업이 크게 활성화 될 것”이라 밝혔다. 또한, 대륙별 총판 구축 및 매출이관으로 절대 매출은 줄지만 이익률은 크게 개선 될 것이라 밝혔다.